찾아가는 성평등 그림책 4회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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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일반 작성일 25-07-07 16:13 조회 15회 댓글 0건본문
우리 복지관은 7월 7일(월), 찾아가는 성평등 그림책 4회기를 진행하였습니다.
이번 회기에는 ‘나는 _배웁니다.’와 ‘만약에 내가’, '오늘 상회' 세 권의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,
성평등을 주제로 한 따뜻한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.
그림책 속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삶을 살아낸 여성들의 모습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고,
일부 어르신들은 “눈물 날 뻔했다”며 감동을 표현하시기도 했습니다.
이전 회기보다 훨씬 깊이 있는 공감이 오간 이번 활동에서는,
어르신들이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셨습니다.
오랜 시간 가족을 위해 헌신하고 묵묵히 감정을 감춰왔던 그 시간들이 그림책을 통해 되살아났고,
서로의 삶을 다독이며 응원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졌습니다.
“이 나이에 그림책을 보며 이렇게 마음이 움직일 줄 몰랐어요.”
“참고 살았던 옛 생각이 자꾸 떠오르네요. 괜히 코끝이 찡했어요.”
“처음엔 그냥 책 읽기인 줄 알았는데, 제 얘기를 누가 들려주는 것 같았어요.”
그림책은 단지 글과 그림을 넘어서, 어르신들의 삶을 돌아보고 서로를 이해하게 만드는 소중한 매개가 되었습니다.
마지막에는 수료증을 전달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따뜻한 마무리 시간을 가졌습니다.
이번 활동은 책을 매개로 한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, 여성으로 살아온 삶의 무게와 가치를 되새기고,
어르신들 서로가 위로와 용기가 되어준 깊은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.
고산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귀 기울이며, 진심이 전해지는 프로그램을 계속 만들어가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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